집게(punch forcep)나 특수금속으로 된 올가미(snare)를
내시경에 있는 가느다란 구멍을 통해 집어 넣은 후 용종을 잘라냅니다.
작은 용종은 집게로 잘라내지만 큰 용종은 올가미로 잡고 전기를 통과시켜서
잘라야 출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용종이 크고 넓적하게 대장점막에 붙어 있는 경우엔 대장 벽의 전기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
주사침으로 점막 밑에 식염수를 주입한 후 올가미로 절제하기도 합니다.
대장용종의 크기가 5mm보다 작으면 간단한 조직검사 및 집게 모양의 겸자를 이용하여 제거하고,
5mm 이상이면 용종절제술을 필수로 시행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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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종은 한 번 생겼던 위치에 또 다른 위치에도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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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종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는 재발하지 않지만 용종이 생기는 환경이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약 30%에서 다른 곳에 새로운 용종이 생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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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간 후향적 연구에 의하면 대장 용종 절제술후 재발률은 5년후에 20%이고, 20년후에는 50%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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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므로 용종이 일단 대장에서 발견되었던 분은 대장내시경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셔야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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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우에 따라 다르지만, 용종 절제술 후 잔류 용종 유무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하여 6개월 후에서 3년 이내에 추적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.